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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베이션(Indovation)

 

인도베이션(Indovation)

 

인도'(India)'혁신'(innovati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 많은 빈곤층을 대상으로 인도의 기업들이 벌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의미.

 

인도베이션 따라잡기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인도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은 바로 인도의 12억 인구를 대상으로 벌이는 인도기업들의 혁신에 있다. 1인당 평균소득 연 1000달러 수준, 하루를 1달러로 살아가는 극빈층 3억 명. 이런 인도의 광범위한 빈곤층을 대상으로 인도기업들은 가난한 사람들도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초저가 제품으로 내수를 공략한다. 내수의 진작은 다시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인도기업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벌이는 비즈니스가 인도경제의 선순환을 가져오고 있다.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는 인도 경제가 지금 추세로 나갈 경우 내년부터 9% 성장률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타타의 '나노 카'. 200만원 대(2450달러)로 세계 최저가의 자동차인 이 차는 와이퍼가 하나만 있고 타이어에는 튜브를 없앤 기존의 상식을 깬 차이다. 최고시속 105인 나노는 인도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 1000루피(25000)짜리 '스와치(힌두어로 '깨끗한'이라는 뜻)' 정수기는 전기가 아닌 왕겨 필터로 박테리아를 걸러낸다. , 은 초소립자로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을 없애준다. 이 밖에 저가 태양집광판, 건전지로 작동하는 초 절전형 냉장고, 스쿠터로 돌아가는 제분소, 초저가 자동현금지급기(ATM) 등의 제품들이 인도시장에서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가난한 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연구해서, 제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그들의 소비 특성에 맞춰 상품을 내 놓았다. 인도경제를 순항시키고 있는 '인도베이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요즘, 저소득시장을 위한 상품개발이 기업활동이 경제뿐 아니라, 사회도 건강하게 살찌우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관심 있게 보아야 할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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