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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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

가난한 사람보다 가난한 사람


가난함을 다시 들춰서,
윤택해진 우리가 어째서 여전히 가난하고,
가난한 사람보다 가난한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빚진 윤택함을
누리고 있는지, 미안함을 들춰보게 한다.
가난함은 홀로 가난하지 않으며, 윤택함도
홀로 윤택할 없다는 우리의
연결들을 보게 한다.


-
김소연의《시옷의 세계》중에서 -


*
아무리 윤택해도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부자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보다 가난하게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혼자 움켜쥐면 아무리 많아도
가난하고, 함께 나누면 아무리 작아도
넉넉한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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