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2. 15:47, Gallery & 일상
하이퍼루프(Hyperloop)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발표한 초고속 열차. 캡슐형 차량이 튜브 속을 최고 시속 1287km로 달리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하이퍼루프가 완성되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약 600km 거리를 3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데에는 비행기로 1시간15분, 승용차로는 5시간30분, 고속철도로는 2시간40분이 소요된다. 이 열차에는 최대 28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1287㎞까지 낼 수 있다. 실용화될 경우 연간 수송 인원은 7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퍼루프는 지상 고속 주행의 가장 큰 난관이 되는 공기 저항을 압력을 낮춘 튜브로 해결했다. 공기 밀도가 희박한 튜브 속을 자기 부상 열차처럼 전자력으로 달리면 공기 저항 역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력은 태양전지판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따라서 기존의 교통 수단에 비해 안전하고 빠르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머스크는 밝혔다. 이 하이퍼루프를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총사업비는 60억 달러(약 6690억원)로 추정되며 7~10년 후쯤에나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일보 2013년 8월 14일자 A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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