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9. 15:59, Gallery & 일상
사쿠라지마(櫻島)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鹿兒島)시에서 4㎞ 떨어진 화산섬. 2013년 8월 18일 오후 4시 31분 50여분간 대규모 분화(噴火)를 일으켰다. 이날 분화로 검은 연기가 5000m까지 치솟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화산 분화로 연기가 이렇게까지 높이 올라간 것은 가고시마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1955년 이래 처음이다. 이날 분화로 인구 60만명인 가고시마 시내까지 화산재가 날아가 시내는 온통 뿌연 연기로 뒤덮였다.
다음날까지도 추가 분화가 이어졌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분화 활동이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연간 500번에서 900번 이상을 분화했다. 대분화는 1471년, 1779년, 1914년 총 3차례에 걸쳐 있었다. 대분화를 전후해 일본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관동 지방에 대규모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선 또 다시 대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번졌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이번 분화가 대규모 분화(噴火)의 전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2013년 8월 19일자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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