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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稅상 (286)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

 

유고연방이었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1949년 태어난 좌파 철학자. 정신분석학, 철학, 명예박사까지 3개의 박사학위 보유자다. 라캉, 마르크스, 헤겔을 접목한 철학부터 MTV와 할리우드를 가로지르는 대중문화까지, 클래식과 하위문화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글쓰기로 문화이론의 엘비스 프레슬리로도 불린다. 미국 프린스턴, 영국 버베크 등 10여개 대학에서 강연했다. 출간된 저서만 80여종으로 국내에는 30여종이 번역됐다. 2013년 현재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2012 세계의 사상가 100으로 그를 꼽았고, 유명 인사(celebrity) 철학자라는 닉네임을 붙였다. 영국 월간지 프로스펙트(Prospect)3년마다 발표하는 세계의 사상가 2013년 조사에서 그를 철학자 중 1(종합 6)로 꼽았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가 뮤즈(영감을 불어넣는 이)로 지젝을 선택해 그를 위한 오페라 4곡을 새로 만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부르지만 20세기식 공산주의와는 거리를 둔다. 20세기 공산주의 실험은 완전히 파국으로 끝났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20137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문제는 전통적 마르크스주의로는 해결할 수 없다면서 모든 걸 제로에서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731일자 A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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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금고

대여금고

 

화폐나 유가증권, 귀금속 등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은행에서 빌려쓰는 소형 금고. 은행의 일반금고 옆에 별도로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을 추적하던 검찰은 20137월 시중 은행 프라이빗뱅커 센터 5~6곳에서 전 전 대통령 일가 명의로 돼 있는 대여금고 7개를 압수수색했다. 금고 안에선 통장 50여개와 금덩이,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40여점이 발견됐다. 대여 금고는 대개 5~50만원 정도의 보증금에 1년 이용료로 1~5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거래 실적이 큰 고객으로 이용 자격에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대여금고에 새로 물건을 넣거나 꺼낼 때는 반드시 은행 직원이 입회(入會)한 상태에서 개봉해야 한다. 하지만 금고 안에 든 물건은 고객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 이때문에 무슨 물건을 보관하는지 비밀이 보장된다. 보관 물건은 귀금속과 채권, 서류 등이 많다고 한다. 대여금고에 범죄와 관련된 물건이 보관돼 있었다 하더라도 은행은 법적으로 아무런 책임이 없다. 시중 은행 한 프라이빗뱅커(PB)금고에 무엇을 넣느냐는 고객의 자유지만, 자산가들이 예금통장을 금고에 넣는 것은 혹시 도둑이 들었을 때 자신의 자산 규모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이유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전국 은행 지점에 있는 대여금고는 모두 약 40만개 정도로 추산된다.

 

 

(조선일보 731일자 A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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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알프스(J-Alps)

일본 알프스(J-Alps)

 

일본 중부 지방인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있는 히다(?) 산맥, 기소(?) 산맥, 아카이시(赤石) 산맥의 별명. 유럽의 알프스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각각 북알프스, 중앙알프스, 남알프스로 불린다. 20137월 중앙알프스인 기소 산맥의 히노키오다케(檜尾岳2728m)에서 한국인 등반객 5명이 조난 사고를 당해 이 중 4명이 숨졌다. 숨진 4명 중 3명은 70대였고, 다른 1명은 60대였다. 이들을 다른 한국인 단체 등반객과 함께 나가노현 이케야마(池山)에서 등반을 시작해 무리를 나눠 호켄다케(寶劍岳2931m)로 향하던 중 조난을 당했다.

 

조난 당시 폭우와 강풍이 몰아쳤으며 기온은 10도 정도였다. 당일 일본이 산장 주인이 "날씨가 좋지 않으니 등반을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등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를 두고 최근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 일고 있는 해외 등산 열풍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숨진 4명은 수십년 이상 국내에서 산을 탄 베테랑들이었다.

 

이들이 소속된 산악회는 매주 국내 산에 올라 지금까지 2000회에 가까운 산행을 다녀왔다. 한 등산 전문가는 산악회 활동 등으로 국내 산을 많이 타신 분들이 외국에서 산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자주 가는 국내 산행에서도 왕왕 사고가 발생하는데 낯선 외국 산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처 능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731일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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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마 하지메, 진격의 거인

진격의 거인

 

일본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27)의 데뷔작. 인간세계를 잠식해오는 정체불명의 거인족과 이에 맞서는 인간의 대결을 그렸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이 작품을 패러디한 신문 만평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일본 별책 소년 매거진 창간호부터 연재 중이며 20136월 일본에서 10권의 단행본 판매 부수가 2000만부를 돌파했다. 한국에서도 총 45만부가 팔려나갔고 20134월부터 케이블 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방영 중이다.

 

 

작품에선 인간이 쌓은 세 겹의 성을 파괴하고 거인이 들이닥친다. 거인은 오로지 인간만을 먹고, 공격한다. 거인에게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 엘런은 단짝 미카사, 아르민과 함께 거인에 대한 조사와 공격을 펼치는 조사병단에 들어가 복수를 준비한다. 진격의 거인에 대해선 무수한 해석이 난무한다. 특히 주요 배경적 요소인 에 대해 그렇다. 작가 하지메는 벽 너머에 있는 위협과 계급사회의 구조 등은 나라와 시대를 불문하고 보편성 높은 테마라고 설명한다.

 

그는 스토리와 그림이 잔인하다는 평에 대해 잔혹한 장면을 잔혹하지 않게 그리는 게 더 문제라고 말했다. 고교 졸업 후 규슈디자이너학원에서 만화를 공부한 하지메는 이 데뷔작으로 일약 스타 작가가 됐다.

 

 

(조선일보 723일자 A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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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택시

소형 택시

 

일반 택시보다 크기가 작은 차량을 사용하는 택시. 서울시가 소비자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2011년 본격 도입했다. 하지만 도입 당시 80대였던 소형 택시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3733대까지 줄었다.

 

서울시는 애초 소형택시 숫자를 계속 늘리겠다고 했지만, 2년 만에 오히려 숫자가 3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2000급 중형 차량을 사용하는 일반 택시와 달리 소형 택시는 아반떼포르테쎄라토 등 1500~1600준중형급 차량을 사용한다.

 

기본요금도 2100원으로 일반 택시(2400)보다 15% 싸다. 시간당 운임도 37초당 100원으로 일반 택시(35초당 100)에 비해 저렴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야하는 경우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소형택시를 보유하고 있는 택시사업자는 벌어들이는 요금은 줄었는데 기사에게 주는 월급은 중형 택시에 준해 똑같이 주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손해라는 것이다.

 

 

(조선일보 720일자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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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

갯골

 

 

개펄에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면서 생긴 골짜기 형태의 수로. 간만조 때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며 주변보다 최대 1~2m가 낮다. 20137월 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던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물에 빠져 숨진 사고에 대해 경찰은 갯골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앞에 가던 아이들이 갑자기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인근 주민들은 위험한 갯골은 바다 멀리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행한 오후 5시쯤은 바닷물이 다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는 때라 학생들이 이미 먼 곳 까지 나가 있었다. 여기서 더 깊은 바다 쪽으로 가다 갯골을 만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시 교관들이 앞바다의 위험한 지형도 모른 채 아이들을 바닷속으로 몰아넣었다는 비판이 일었다. 더군다나 캠프 주최 측은 총 200개의 구명조끼를 갖고 있었지만 캠프 참가 학생 198명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다. 해양경찰에 신고한 시각도 사고가 발생한 오후 510분에서 24분이나 지난 534분에야 이뤄졌다. 이때까진 교관들이 직접 실종된 학생들을 찾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생긴 지 1년도 안 된 신생 업체였고, 고용된 12명의 교관 중 6명은 아무런 자격증도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을 인솔해 온 공주사대부고 교사 7명은 학생들이 훈련받는 동안 자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조선일보 720일자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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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제수영연맹(FIN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제수영연맹(FIN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2년마다 여는 국제 수영 대회. 올림픽 수영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73년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 주기로 열리다 2001년 일본 후쿠오카 9회 대회 때부터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입상한 한국 선수는 박태환이다.

 

그는 2007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12회 대회에서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동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4회 대회에서도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수상했다. 광주광역시는 20137,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하지만 광주광역시가 같은 해 4월 유치신청서를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하면서 첨부한 정부재정보증서의 내용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정부안에 없었던 정부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지원했던 만큼 재정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보증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총리와 장관의 서명을 위조했다는 게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개최지 발표와 함께 광주시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일보 720일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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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HD TV(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

울트라HD TV(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

 

 

 

HD TV보다 화질이 4배 정도 좋은 초고선명 TV. HD TV는 해상도가 1920(가로)×1080(세로)으로, 화면에 약 200만개의 화소가 있는 데 비해, 울트라HD TV는 화소 수가 830만개(3840×2160)에 달한다. 인간이 육안으로 차이를 인지하는 해상도는 55ppi(인치당 화소수)인데, 55인치 울트라HD TV80ppi에 달한다. 인간의 눈이 자연물을 직접 볼 때보다도 높은 수준의 선명함이다. 2013년 상반기까지 풀HD TV에서 삼성전자LG전자에 완패한 일본 소니도시바샤프 등은 울트라HD TV 시장에서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소니는 20134월 우리나라 업체들보다 빨리 보급형 울트라HD TV5565인치를 선보였고, 두 달 뒤 삼성LG도 보급형을 내놨다. CJ헬로비전티브로드현대HCN씨앤앰CMB 등 주요 케이블TV 업체들은 20137월 일부 가정에서 울트라HD 방송을 볼 수 있는 시범 방송을 시작했다. 케이블 업체들은 2014년 하반기쯤 전국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를 대상으로 울트라HD 본 방송에 나설 계획이다. 울트라HD 활성화의 걸림돌은 울트라HD용 영상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TV가 있어봐야 소용이 없다. 예를 들어 3차원(3D) 방송의 경우 많은 소비자가 3D TV를 샀지만, 3D 영상물 제작이 활성화되지 않아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UHD 콘텐츠 시장은 3D 때와는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다. 대형 영화 제작사들이 디지털 영화를 만들 때 이미 울트라HD 수준의 화질로 제작하기 때문에 이것을 TV로 가져와서 틀면 된다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 입장에선 현재의 풀HD용 카메라를 울트라HD용 카메라로 바꿔서 찍으면 울트라HD 수준의 영상물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동참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조선일보 719일자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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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Repurchase agreement․환매조건부 채권)

RP(Repurchase agreement환매조건부 채권)

 

증권사가 만기 때 정해진 조건으로 채권을 되사기로 약속하고 판매하는 채권. 통상 증권사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판매한다. 2013년 들어 증권사들이 내놓은 RP엔 그해 7월까지 14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7개 증권사 기준). 전문가들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RP는 목돈을 맡기면 만기 때 확정 금리가 적용된 원리금을 받는다는 점에선 은행 정기예금과 같지만, 정부가 원리금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기예금과 차이가 있다. 증권사가 원금과 이자를 지급 보증하는 구조라, 증권사가 문을 닫으면 소비자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만기 전에 해지할 순 있지만 처음 가입할 때의 금리를 전부 받지는 못하고 절반 정도의 수익률로만 돌려받을 수 있다.

 

 

(조선일보 717일자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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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지머먼(Zimmerman․29) 사건

조지 지머먼 사건

 

 

미 캘리포니아주 LA에서 15일 시위대가 조지 지머먼에 대한 무죄 평결을 비난하며 거리행진을 하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시위대가 든 피켓에는 숨진 소년 트레이번 마틴의 얼굴 사진과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신화 뉴시스 20122월 미국 플로리다주() 샌퍼드에서 자경단원 조지 지머먼(Zimmerman29)이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당시 17)을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 미국 법원은 비무장이었던 마틴에게 총을 쏜 지머먼에게 20137월 무죄 평결을 내렸다. 당시 무죄 평결에 반발해 흑인 인권단체들은 인종차별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 평결이 1992'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 같은 사태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마틴은 당시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과자를 사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지머먼은 마틴이 주먹으로 먼저 얼굴을 때려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숨진 마틴은 호주머니에 캔디와 아이스티만 있었을 뿐 비무장 상태였다. 경찰은 지머먼의 주장을 받아들여 44일동안 체포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머먼을 2급 살인죄로 기소했지만, 6명으로 구성된 순회 배심원단은 무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모두 백인이었다. 전문가들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뒤에도 미국 내 흑인 실업률이 백인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고, 소득은 더 큰 폭으로 줄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지머먼 판결이 흑인들의 억눌렸던 분노, 좌절감을 자극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선일보 717일자 A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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