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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전략(Exit Strategy)

출구전략(Exit Strategy)

 

경기침체기에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취했던 각종 완화정책을 경제에 부작용을 남기지 않게 하면서 서서히 거두어들이는 경제전략. 또는 군사적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쟁을 끝내는 군사전략을 의미한다. 이밖에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하였다가 가장 적절한 시기에 매각함으로써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도 여기에 포함된다.

 

출구전략 따라잡기

원래는 군사전략에서 비롯된 용어로서 작전지역이나 전장에서 인명과 장비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철수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베트남전에서 전세가 기울어 발이 묶인 미국이 승산 없는 싸움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군대를 철수할 방안을 모색할 때 제기된 용어로 알려져 있다.

 

위기상황에 처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취하였던 이례적 조치들을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을 포괄적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현재는,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한 중앙은행의 통화환수 정책과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이에 대비하여 경제에 미칠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각종 비상조치를 정상화하여 재정건전성을 강화해나가는 것을 출구전략이라고 한다.

 

경기가 침체하면 정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재정확장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러나, 경기회복과정에서 시중에 유동성이 과도하게 공급되면 물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지난 7월 파이낸셜타임스 기고에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인상하거나 지출을 줄이고 과도한 유동성을 흡수한다면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이 결합된 󰡐스태그디플레이션(Stag Deflation)󰡑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반면, "재정적자를 존속시킨다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커지고 대출금리가 올라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시아의 뚜렷한 경제회복세로 많은 국가들이 출구전략을 논의하는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스태그네이션+인플레이션)과 스태그디플레이션(스태그네이션+디플레이션)의 갈림길 가운데 경제돌파구를 찾기 위한 묘책을 찾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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